2011-02-06 구봉산(대전)을 오르다
높이 264.1미터인 구봉산은 서구 관저동 가수원동 괴곡동 흑석동 봉곡동에 둘러싸여 길게 서 있으면서 아홉 개의 봉우리가 모두 제각기 멋을 자랑한다. 이 산의 남쪽에는 갑천이 휘돌아 흐르고 있으며 바위 벼랑을 이루어 가파르기는 하나 1993년 건립한 구각정 전망대에서 보면 서구 관내가 한눈에 조망되어 참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구봉산은 높은 봉우리가 아홉 개가 빼어나게 솟아 있다 하여 구봉산九峰山이라 이름 하고 있으나 옛날 여지도서에는 구봉산九鳳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즉 구봉산은 계룡산의 산줄기가 동남쪽으로 치달리다 진잠에서 불끈 솟아나온 아홉 봉우리가 있다 하여 구봉산이라 했다지만 일설에는 아홉 마리 봉새형으로 구봉산九鳳山으로도 불린다. 그것은 이곳에 九鳳歸巢形[구봉귀소형-아홉마리 봉새가 집으로 돌아가는 형]으로 명당이 있다 해서 부른다고 한다, 또 일설에는 아홉 봉우리가 한 줄로 늘어서서 마치 조복 입은 대신들이 허리를 굽혀가며 신도안으로 들어가는 형국이라 君臣入朝形[군신입조형-신하들이 조정에 들어가는 형상]의 명당이 있다는 전설도 있다. 구봉산은 대전팔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2월 13일 수리산
수리산 /수리산 산림욕장 입구, 경기 ...경기도 안산시, 안양시와 경계를 이루며 군포시를 양분하고 있는 산
10시 30분경 수리산역에 도착하여 17명의 친구들과 수리산을 올랐다.
슬기봉에 올라 한참을 보냈다. 감칠맛나게 넘기는 쑥떡 향기가 지금도 아련하다.
하산하여 영산강이란 식당에서 반가운 만남으로 맛있는 점심은 풍성했다. 산행은 같이 못했지만 얼굴이나 보겠다며 뒤늦게 왔던 유인종, 안명수, 손정권 친구와 넉넉한 마음으로 반겨준 친구들께 감사를 놓는다.
수필가로 등단한 춘성 친구의 앞날을 기원한다, 오랜만에 만난 손일권 친구와의 만남에 감사한다.
'길가다흘린흰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에서 5월의 간격에서... (0) | 2011.05.18 |
---|---|
[스크랩] 절규라 하자 -장진영 (0) | 2011.02.17 |
2011년 첫날, 덕유산을 읽다 (0) | 2011.01.08 |
중얼거리다 (0) | 2010.12.04 |
[스크랩] 장흥문학관에서 만난 친구 - 장진영 (0) | 2010.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