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흘린흰소리

[스크랩] 겨울 이야기[대둔산,구봉산, 그리고 옥수골]

길가다/언젠가는 2010. 3. 31. 19:10

 

                                  

 

 

 03-10일 10:08 -밤새, 창 너머엔 백설화가 만발이었네, 우두거니 그대의 흰 문자에 눈을 맞춘다.

 

 02-21일   대둔산 마천대 정상을 앞에 두고 쉬었다 가자 한다, 두 쌍의 어깨걸이가 왜 이리 아름답단가

 

 

 02-21일:12: 57분 - 쉬었다 가자 한다, 에라~ 나도 몰겠다, 잠깐 쉬었다 가자,

 

 

 02월 21일 - 대둔산의 정기로 뜨겁게 행복하여라,

 

01월 17일 - 구봉산을 내려와서  보이차 한 잔, 不二茶禪 이라는 옛 말씀은 거짓이 아니여! 친구가 준, 간에 좋다는

치대시환과 관절에 특효라는 천웅환 약발에 이렇게라도 있음에 감사!

 

 

주인을 기다리는 긴 겨울이었어-구봉산을 오르다가- 1월10일

 

 허공에 매달린 그대는, 어디가 정상이라고 향하고 있었던가,

 

 

 대둔산 중턱에 터를 잡은  아낙은 손님 맞이에 바쁘고 묵직한 천년 바위는 말 없는 세월이여,

 

 

  바위 위에 집을 짖고 버터가는 소나무의 앞 날에,,, 구봉산10-01-31일

 

구봉산 넘어 신도안 계룡산 줄기에 걸린 한 해가 가고 있네, 음력 섣달그믐 2010-02-13 : 17시29분

 

 대전을 향하면서...청량산 설경을 담다-2010-01-08일

 

 덕유산 향적봉에서 산신제를 마치고- 2010-01-01일

 

 집 뒤의 자드락길을 걷다가... 고드름 앞에서,,,죄짓지 말고 살자. 얼음창에 찔려 죽을라~~2010-03-11일 13:47분

 

간밤에 내린 눈 속에 꼼짝없이 감금이다, 행복한 감옥이다 - 2010-03-18일 10:44분

 

 흰 종이가 아깝다, 낙서라도 하고 싶다,참았던 오줌발로 육두문자라도 맘껏 갈기고 싶은데.쫙-갈겼다, 시원했다

 

 작년에 왔던 선남선녀들여, 냉탕 맛이 어떤가 들어가 보련가,

 

 우수 경칩이 끝나고...몸을 푼 계곡의 물소리가 정겹다.

 

  옥소골 아래 자리잡은 옥소암에 머물면서... 겨울 얘기는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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