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보면 -------------------------이근배
사랑을 말하지 않을 곳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을 곳에서 살다가 보면 떠나보내지 않을 것을 살다가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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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시가 우리의 인생을 어머니처럼 위안해줄 때가 있다. 이 시가 그렇다. 후회할 시간조차 놓쳐버린
지금, 이 시를 가슴에 품는다. 나도 넘어지지 않아야 할 때 넘어지고 떠나보내지 않아야 할 때 떠나보내 고 어둠 속에 갇혀 짐승처럼 울 때가 있었다. [정호승 <시인>] 이근배 시인 1940년 충남 당진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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