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01. 어머니 02. 들국화 03. 단가 04. 서정가 05. 자화상 06. 먼 바다 07. 님하 08. 귀촉도 09. 내가 아는 사람 10. 둥글둥글 11. 작은 사랑 |
![]() |
시를 노래하는 뮤지션 신남영의 2집 앨범
|
어머니
정재완 시 / 신남영 곡 노래
푸새 한 잎엔들 무심일 수 없는
오늘 고향 뒷산 마루에 올라보면
허구한 날, 골짜기마다에 어찌하여
메아리가 사는 줄을 알겠다.
아무데도 소용없는 연치(年齒)만 늘어, 잘못 살아 삶을 등져감에서
그날 얼에 뜸에서 불러보는 어머니......
하늘만한 은혜앞에 기대이니 하 그리 많은 주름살임에랴!
그 깊은 골짜기마다에 들어 앉아
나는 회한 많은 구꾸기 울음 울고......
메아리도 따라 울고......
정재완(鄭在浣)(1936~2003)
전남 장흥에서 출생. 김현승 시인을 만나면서 본격적인 문학 수업을 시작했으며 1958년『현대문학』지를 통해 유치환 선생의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시집에 <하늘 빛>(1963) <저자에서> <빗발같이 햇살같이><흙의 가슴><믿음과 노래><사랑안에서 살면><지상의 날에>(1996) <사람샘><넘어가는 해>등과 유고시집<그 무수한 날에 나의 새 다시 만날 수 있을까>등과 동시집 <해바리기><온세상 어린이>등을 펴냈다.
논저에 <한국 현대시의 반성><문학의 이해와 비평><한국현대작가 작품론>등이 있다.
그는 생활 주변의 서정을 노래하면서, 생명과 영성의 깨우침을 주는 영혼의 목소리를 담아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詩의 音律'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목마와 숙녀/박인환 (0) | 2007.10.29 |
---|---|
오봉옥 시/유종화 작곡/박양희,박문옥 노래 (0) | 2007.09.02 |
해(노래명-해야)박두진 작시/마그마 노래 (0) | 2007.08.14 |
[스크랩]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노천명 詩) / 윤정하 (0) | 2007.08.11 |
[스크랩] 저녁에(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시 김광섭, 유심초 노래 (0) | 2007.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