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하루

삶의 길/심성보

길가다/언젠가는 2006. 7. 9. 01:15

      *삶의 길/심성보*
      삶이 힘들어 올 때..

      주저앉아 울지 말고 일어서서 하늘을 봐요 앞날이 막막하고 답답하여도 스스로를 잃어버리면 안 되는 거잖아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슬픈일도 많고 기쁜 일도 많이 있었는데 삶의 힘 앞에 굴복할 순 없는 거잖아요 그래도 미칠 듯 외롭고 쓸쓸해져온다면 크게 한번 울고나서 웃는 거예요 나도 남들처럼 행복하게 살수있는거예요. ▶삶의 의미를 잃어 가면..

      고개를 숙여 아래를 보세요 세상은 아직 나보다 힘들고 불행한 사람들이 많은걸요 자신의 위치에서 항상 위를 보기 때문에 삶은 더 힘든걸요 아직 살아야 할 의미도 내 주위엔 가득 차 있는걸 느껴봐요 삶이 나를 버리면 나 또한 그 삶의 버림을 겸허히 받으며 새 삶을 생각하며 살면 되는 거잖아요 버리고 비우는 것이 오히려 가지려하는것보다 더 행복하고 부유해지는 비결인걸요 삶의 언덕은 평평하지가 않아요 굴곡이 있고 높낮이가 있어요. ▶삶이 배신할 때는 ..

      삶이 뭐 다 그렇지 하고 살아요 단념이 오히려 한 발짝 자신이 나아갈 수 있는 진리인걸 알고 더 이를 악물고 살게 해주잖아요 삶의 의지를 갖는 거예요 빈 땅위에 다시 씨를 뿌리는거에요 적막할수록 찬란한 내일을 기다려보세요 모든 것을 인정하고 스스로 받아들일 때 오히려 행복의 길로 더 가까이 가는 거예요. ▶삶의 길에서는 ..

      그늘도 있고 양지도 있는 거예요 욕심을 낸다고 해서 채워질까요 웃지 않고 화낸다해서 이루어질까요 삶을 너무 비관하지 말아요 미워할수록 더 내가 비참해지는걸요 마음의 웃는 모습을 보여줄 때 삶의 기쁨은 더 가까이오고 내 주위 사람들도 함께 웃고 있는거예요 아직도 당신과 함께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너무도 많이 있는걸요 자,다시 한번 더 웃으며 힘을내어봐요.글,심성보 (글을 도용하시면 법의 저촉을 받습니다) *글은 퍼 가셔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詩가 있는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튼/이규리  (0) 2006.07.31
[스크랩] 가수는 입을 다무네 (기형도)  (0) 2006.07.30
[스크랩] 주막에서/천상병  (0) 2006.07.07
태백으로 가라 外/ 이산세  (0) 2006.07.06
열린감옥 /김나영  (0) 200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