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흘린흰소리

길가다

길가다/언젠가는 2021. 3. 2. 18:38

장진영

1월 28일

checkmarkcaution-solid

명량明亮한 시방이다, 하늘은 제 색깔 숨겨
눈발 부어대는데, 회색빛 짙어가는데, 계곡에 머물다 뱉어진 바람 소리는 소곡小曲하는 품음인데, 여기에 장단하여 허기졌던 풍경風磬은 천지를 낚는데, 공중파에 실려든 자식놈은 전염병에 가슴팍 졸이는데, 장사꾼은 이마에 어둠과 밝음의 두 亡望망자 그리면서 존버로 버티는데...
대첩大捷으로 자위하는 산중의 만끽이다,

20년 멀다 않고 자가격리와 거리두기가 화두 아닌 숙제로 습習이되였던 나는, 읍내에 나가지 않아도 멕여줄 겨울 양식이 쨈 있다는 것으로

이 동영상을 재생하는 중 문제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브라우저를 다시 시작해보세요.

닫기

 

 

4장+

김도연, 박동남, 외 45명

댓글 32개

좋아요

 

댓글 달기공유하기

댓글

댓글 10개 더 보기

'길가다흘린흰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 2021.03.02
길가다  (0) 2021.03.02
길가다  (0) 2021.03.02
길가다  (0) 2021.03.02
박동남 형님  (0) 2021.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