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지금와서 왜 문제되나?

문학동네,'지금와서 왜 문제되나?

[앵커멘트]

'요코이야기' 파문이 확산되자 이 책을 번역 출간한 문학동네측은 상당히 곤혹 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2년이나 지난 책이 왜 지금 와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오진 기자!

문학동네측이 '요코 이야기'사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까?

[리포트]

하지만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해명은 했습니다.

먼저 '책의 내용이 왜 당시에는 아무런 말이 없다가 지금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가 해명의 일성입니다.

지난 2005년 4월 출간 당시 독자들의 평이 좋았었다며 국내 독자들도 그 부분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했다면 가만있었겠느냐는 것입니다.

문학동네 염현숙 편집국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녹취:염현숙, 문학동네 편집국장]

"염 국장은 또 일본출판사가 출판을 거부했고, 중국에서 금서로 지정됐음에도 출간한데 대해 독자들에게 책을 보여주지도 않고 차단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역시 염 국장을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녹취:염현숙, 문학동네 편집국장]

"염 국장은 '한일 관계에서 한국인은 항상 피해자 입장이었는데 일본인 중에서 피해자일수도 있는 요코의 삶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요코이야기'출간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책에 기술된 역사적 내용에 대해서는 '요코이야기'는 역사책이 아니라 문학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필요하다면 역사적 사실부분은 역사학자들에게 감수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있는 것은 미국학생들이 한일관계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요코이야기'가 중학교 교재로 사용된지 10년이나 된 것으로 알고있다'며 '미국에서 문제를 제기 안했으면 한국에서 문제가 됐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YTN 권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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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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