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도종환 ‘詩 집배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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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에 좋은 시 한 편을 읽으며 한 주를 아름다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접시꽃 당신’의 시인 도종환씨(52)가 매주 월요일 직접 고르고 낭독한 감동의 시 한 편을 전국의 독자들에게 e메일로 배달하는 ‘도종환의 시배달’을 시작했다. 문학나눔사업추진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8일부터 시작돼 매주 시의적절한 시 한 편이 플래시로 제작돼 배달된다.
지난 8일 어버이날에 맞춰 처음 배달된 시는 이승하 시인의 ‘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드리며’였다. “뼈마디를 덮은 살가죽 쪼글쪼글하기가 가뭄못자리 같고 굳은살이 덮인 발바닥 딱딱하기가 거북이 등” 같은 어머니의 작은 발톱을 깎아드리며 일흔다섯살 어머니의 생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다.
시를 배달받은 독자들은 “어머니의 발을 한번이라도 씻겨드렸더라면 하는 회의가 가슴을 칩니다” “한 달 전 어머니를 가슴에 묻었습니다. 굽이굽이 한도 많으셨던 어머니…. 한 번만 보고 싶습니다” “오늘 어버이날에 이국에 나가 사는 자식들을 대신해 그들의 어머니인 칠순을 훨씬 넘긴 나의 아내의 손톱과 발톱을 깎아주었습니다” 등 가슴 뭉클한 댓글을 문학나눔사업추진위원회 홈페이지(www.for-munhak.or.kr)에 올리고 있다.
15일에는 김시천 시인의 ‘아이들을 위한 기도’가, 22일에는 나희덕 시인의 ‘오 분간’이, 29일에는 곽재구 시인의 ‘단오’가 차례로 배달된다. 시를 배달받고 싶은 독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상주기자〉
www.for-munhak.or.kr
‘접시꽃 당신’의 시인 도종환씨(52)가 매주 월요일 직접 고르고 낭독한 감동의 시 한 편을 전국의 독자들에게 e메일로 배달하는 ‘도종환의 시배달’을 시작했다. 문학나눔사업추진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8일부터 시작돼 매주 시의적절한 시 한 편이 플래시로 제작돼 배달된다.
지난 8일 어버이날에 맞춰 처음 배달된 시는 이승하 시인의 ‘늙은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드리며’였다. “뼈마디를 덮은 살가죽 쪼글쪼글하기가 가뭄못자리 같고 굳은살이 덮인 발바닥 딱딱하기가 거북이 등” 같은 어머니의 작은 발톱을 깎아드리며 일흔다섯살 어머니의 생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다.
시를 배달받은 독자들은 “어머니의 발을 한번이라도 씻겨드렸더라면 하는 회의가 가슴을 칩니다” “한 달 전 어머니를 가슴에 묻었습니다. 굽이굽이 한도 많으셨던 어머니…. 한 번만 보고 싶습니다” “오늘 어버이날에 이국에 나가 사는 자식들을 대신해 그들의 어머니인 칠순을 훨씬 넘긴 나의 아내의 손톱과 발톱을 깎아주었습니다” 등 가슴 뭉클한 댓글을 문학나눔사업추진위원회 홈페이지(www.for-munhak.or.kr)에 올리고 있다.
15일에는 김시천 시인의 ‘아이들을 위한 기도’가, 22일에는 나희덕 시인의 ‘오 분간’이, 29일에는 곽재구 시인의 ‘단오’가 차례로 배달된다. 시를 배달받고 싶은 독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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