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실-1

봄날은 간다 -장사익

길가다/언젠가는 2009. 4. 23. 22:06



    
  
봄날은 간다/장사익 연분홍 치마가 봄 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들던 성황당 길에 꽃이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던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러 웃고 별이 지면 서러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 장사익


 


'음악교실-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룰 수 없는 사랑 - 장철웅  (0) 2009.06.26
아이야/김철민  (0) 2009.06.10
고백-손성훈/신대철 작사, 작곡  (0) 2009.04.17
봄이 오면-김윤아  (0) 2009.03.25
괜찮아요 -이창휘  (0) 2009.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