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의 音律

[스크랩] 허허바다 - 정호승 작시, 장사익 소리

길가다/언젠가는 2008. 1. 20. 23:04

 


허허바다- 정호승 작시/ 장사익 소리 

찾아가보니 찾아온 곳 없네. 
돌아와 보니 돌아온 곳 없네. 
다시 떠나가 보니 떠나온 곳 없네.   
살아도 산 것이 없고 
죽어도 죽은 것이 없네. 
해미가 깔린 새벽녘 
태풍이 지나간 허허바다에 
겨자씨 한 알 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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