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스크랩] 물레방아처럼 울어본 적이 있나요

길가다/언젠가는 2007. 7. 31. 19:52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정원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물레방아처럼 울어본 적이 있나요

성장에는 고통이 뒤따른다는 사실이,
인간이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필히 물레방아처럼
많은 눈물이 필요하다는 것이 내게는 여전히 달갑지 않지만
이제는 볼멘소리로 그냥, 예,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끔 저 자신에게 묻기도 합니다.
정말 그렇게 울어보았나,
정말 물레방아처럼 온몸으로 울어 보았나,
설사 그것이 고귀한 것이 아니라
그저 나 자신의 이기심을 위해서라 하더라도
그렇게 온 몸으로... 온 몸으로....


- 공지영의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중에서 -


* 우리가 성장하고 성숙하려면
고통이 뒤따른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자신이 그렇게 울어본 적이 있었나,
고통을 이겨본 적이 있었나 생각해 봅니다.
한번쯤은 나도 그렇게, 내 몸을 던져보고 싶습니다.
물레방아처럼 온몸으로 울어보고 싶습니다.


 

                          아픔만큼 성숙해지고 - 구창모  

                              한번쯤 겪어야만 될 사랑의 고통이라면
                              그대로 따르겠어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바라는 것도 없어요 모두 다 주고싶어요
                             소중한 것은 사랑뿐 그밖에 뭐가 있나요 

                             그러나 사랑은 나에게 고통을 안겨줬어요 
                             진실을 감추며 외면한 말없이 돌아선 이별
                             사랑은 약한 마음에 상처만 가득 남기고
                             아픈만큼 성숙해지는 진실을 알게했어요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모든게 끝난것처럼
                             마음은 둘 곳을 모르고 너무나 슬픈 생각뿐
                             얻고 싶었던 사랑을 끝내는 잃어버린채 
                             아픈만큼 성숙해지는 진실을 알게했어요

              

메모 :

'좋은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茶香과 詩香과 人香이 있는 곳  (0) 2007.08.20
지름길은 없다  (0) 2007.08.07
행복하게 눈뜨기  (0) 2007.07.31
뜨거운 관심  (0) 2007.07.18
나누는 연습  (0) 2007.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