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실-1

새벽편지 외/김재성,이경운

길가다/언젠가는 2007. 3. 4. 14:24
김재성/이경운 --통기타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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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새벽 편지-김재성
2.당신따라 갈것을-김재성
3.사랑을 잃어버린나-이경운
4.비와 외로움-이경운
5.계련-김재성
6.외길-김재성
7.묻어버린 아픔-이경운
8.존재의 이유-이경운


9.잊혀진 님의 노래-김재성
10.숨어우는 바람소리-김재성
11.홀로 가는길-이경운
12.너무아픈사랑은사랑이아니-김재성
13.나무와 새-김재성
14.야화-이경운
15.어느60대 노부부의 이야기-이경운
16.얼룩진 사랑-김재성


17.연인-김재성
18.가시나무-이경운
19.사랑의 썰물-이경운
20.애 인-김재성
21.불꺼진창-김재성
22.초연-이경운
23.네가 보고파 지면-이경운
24.가을비 우산속-김재성
25.산다는 것은-이경운




*새벽 편지
 
새벽 바람에 그대에게 편지를 띄울까 생각해/아주 옛날 그대 얼굴 이름도 잊었지만
새벽 바람에 그대에게 갈수 있다고 생각해/그대 지금 어느 하늘 아래에 사는지?
사랑한단 그 말을 하지 못해도/그대 진실 이제야 알것 같은데
부질 없는 생각을 하는걸 알지만/그래도 편지를 띄울까 생각해
새벽 바람에 그대 에게 편지를 띄울까 생각해/아주 옛날에 그대 얼굴 이름도 잊었지만
사랑한단 그 말을 하지 못해도/그대 진실 이제야 알것 같은데
부질없는 생각을 하는걸 알지만/그래도 편지를 띄울까 생각해
새벽 바람에 그대에게 편지를 띄울까 생각해/아주 옛날 그대 얼굴 이름도 잊었지만..
그대 얼굴 이름도 잊었지만
 
*당신 따라 갈 것을
 
바람은 볼 수 없어도 어디론가 흘러가는데 /내 사랑 무엇이길래 찾을수가 없나
구름은 흘러 가지만 어디선가 흩어지는데 /그리움 무엇이길래 변하지 않나
당신모습 찾을길이 없어 헤매던 이 거리에 /아 아 나만홀로 서러워 눈물 짓네
차라리 당신을 따라 갈 것을 /당신을 따라 갈 것을 /구름은 흘러가지만 어디선가 흩어지는데
그리움 무엇이길래 변하질 않나 /당신모습 찾을길이 없어 헤매던 이 거리에
아 아 나만홀로 서러워 눈물짓네 /차라리 당신을 따라 갈 것을 /당신을 따라 갈 것을
구름은 흘러가지만 어디선가 흩어지는데 /그리움 무엇이길래 변하질 않나
그리움 무엇이길래 변하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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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구 시인의 "새벽 편지"와 김재성의 노래로나마
지난하고 헐어진 울타리가 지금도 있거들랑 달집에 태우시고 
넉넉한 대보름 잘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늘 행복하십시오,
 
 
새벽 편지/곽재구
 
새벽에 깨어나/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
고통과 쓰라림과 목마름의 정령들은 잠들고 /눈시울이 붉어진 인간의 혼들만 깜박이는
아무도 모르는 고요한 그 시각에 /아름다움은 새벽의 창을 열고
우리들 가슴의 깊숙한 뜨거움과 만난다./
다시 고통하는 법을 익히기 시작해야겠다.
이제 밝아올 아침의 자유로운 새소리를 듣기 위하여
따스한 햇살과 바람과 라일락 꽃향기를 맡기 위하여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를 사랑한다는 한마디 새벽 편지를 쓰기 위하여
/새벽에 깨어나/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는
희망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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