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병익, 이하 문화예술위)와 문예지우수작품지원추진단(단장
서영채)은 지난 24일(월) 2006년 제2분기 ‘문예지게재우수작 지원대상작’(이하 문예지우수작)을 발표했다. 지원대상작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월간지, 계간지, 반년간지 등에 발표된 시(시조 포함)와 소설, 동시, 동화를 대상으로 선정한 것이다.
문예지우수작 지원사업은 문화예술위가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문예지를 통해 발표된 작품 중 분기별로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문예지에서 지불하는 것과 별도의 지원금을 작가에게 직접 지원한다.
시 부문에는 김혜순의 「눈물은 왜 짤까?」(현대시 1월), 문태준의 「살얼음 아래 같은
데」(문예중앙 봄), 이문재의 「내가 어디 멀리 다녀온 것 같다」(창작과 비평 봄)등 총 146편이 선정되었고, 소설 부문에는 공선옥의 「꽃진
자리」(문학들 봄), 윤성희의 「리모콘」(문학판 봄), 천운영의 「후에」(문학과 사회 봄) 등 총 36편이 선정되었다.
또 동시 부문에는 강현호의 「아카시아꽃」(열린아동문학 봄)을 비롯 오은영의 「산토끼랑
달팽이랑」(창비어린이 봄), 전병호의 「벚꽃 지는 날」(오늘의 동시문학 봄) 등 총 22편이, 동화 부문에는 김리리의 「쥐똥선물」(어린이와 문학
봄), 문영숙의 「유막골 무영오빠」(아침햇살 봄), 정은숙의 「빰빠라밤! 우리 동네 스타 탄생」(동화읽는 가족 봄) 등 총 10편이 선정되었다.
시와 소설은 각각 7명의 평론가로 구성된 상시 예심위원과 장르별 2명의 평론가, 2명의
창작자로 구성된 해당 분기 본심위원이 심사를 맡았으며, 동시와 동화는 각각 2명의 평론가로 구성된 상시 예심위원과 해당 분기 본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선정된 작품에는 편당 시 100만원, 소설 400만원, 동시 70만원, 동화 150만원의
지원금이 작가에게 지급되며, 작가 1인당 연간 시 7편, 소설 3편, 동시 7편, 동화 3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작품
목록은 문화예술위 홈페이지(www.ark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선정작품 원문은
해당 작가들의 허락을 얻어 사이버문학광장(www.munjang.or.kr)을
통해 서비스 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예술위와 관련 단체인 문학나눔사업추진위원회 및 문예지우수작품지원추진단에서
상근하는 문인들은 작품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