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실-1

[스크랩] 열 애(熱 愛)

길가다/언젠가는 2009. 11. 20. 20:42
 
열 애(熱 愛)/윤시내
 
 
처음엔 마음을 스치며 지나가는 타인처럼
흩어지는
바람인줄 알았는데
앉으나 서나 끊임없이 솟아나는
그대 향한 그리움
 

그대의 그림자에 쌓여
이 한 세월 그대와 함께 하나니
그대의 가슴에 나는
꽃처럼 영롱한 별처럼 찬란한
진주가 되리라

그리고 이 생명 다하도록
이 생명 다하도록
뜨거운 마음 속 불꽃을 피우리라
태워도 태워도 재가 되지 않는
진주처럼 영롱한
사랑을 피우리라 
 
 
 


출처 :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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